이정진 강예원 김태훈 '트릭', 5일 크랭크업...시청률 조작의 결과는?

2016-01-11 14:20:42


[비에스투데이 황성운 기자] 이정진 강예원 김태훈 주연의 대국민 시청률 조작 프로젝트 '트릭'이 지난 5일 크랭크업했다.
 
'트릭'은 암 투병 환자와 그의 아내를 주인공으로 한 다큐멘터리가 국민적 인기를 얻게 된 후 벌어지는 예상치 못한 사건을 다룬 영화. 대국민 시청률 조작 프로젝트라는 컨셉트가 흥미를 돋운다.
 
이정진이 다큐멘터리 PD 석진 역을 맡았고, 김태훈과 강예원이 시한부 암 환자 도준 역과 그의 부인 영애 역을 각각 연기했다. 이들은 대본 리딩 현장에서부터 실제 촬영에 이르기까지 한결 같은 열정을 불태워 촬영 내내 스태프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 
 
충남 공주 청벽비발디 펜션에서 진행된 마지막 촬영이 끝난 후 '트릭' 제작진은 아쉬움과 후련함을 동시에 내비치며 서로 감사 인사를 나누었다. 
 
크랭크업 현장에서 이정진은 "상대 배우들, 그리고 제작진과의 호흡이 참 좋았던 촬영이었다"며 "영화를 다 보고 나서 결말에 관해 함께 이야기하고 상상할 수 있는 그런 영화다.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좋겠다"고 호기심을 자아냈다.
  
강예원은 "내 옆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 사건을 다룬 지극히 사실적인 영화"라는 말과 함께 "정서적으로 정말 솔직하게 담아냈기 때문에 관객 분들도 즐길 수 있는 영화가 탄생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김태훈은 "진정성을 가지고 최선을 다했다. 이런 마음이 영화를 통해 잘 전달될 것이라고 믿는다"며 "지금은 여운이 좀 남아있는 상태"라고 아쉬움 섞인 소감을 전했다.
 
'트릭'은 후반 작업을 거쳐 올해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사진=엘시오픽쳐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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