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유은영 기자] 현대증권은 15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지난해 4분기에도 고성장세를 지속한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0만원을 유지했다.
이달미 현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2.4% 증가한 1조1천977억원, 영업이익은 48.1% 늘어난 1천322억원으로 각각 예상된다"며 "4분기에는 성과급 지급이 예상됨에도 이익이 48% 이상 증가한 것은 긍정적"이라고 봤다.
이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 매출 성장 요인으로 "면세점 채널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고, 중국 사업의 고성장세"를 꼽았다.
그는 "지난해 중국 매출은 전년 대비 59.7% 증가한 연간 7천466억원"이라며 "중국 시장의 주력 브랜드인 이니스프리와 설화수 등에 대한 높은 인지도로 2020년 중국 매출액 3조원 달성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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