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업텐션 선율, 어우동 정체...여자 아닌 남자였다

'복면가왕' 업텐션 선율, 어우동 정체...여자 아닌 남자였다

｜ 2016-01-17 17:5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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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어우동 정체는 업텐션 선율

[비에스투데이 유은영 기자] 업텐션(UP10TION) 선율이 MBC '일밤-복면가왕' 경국지색 어우동(이하 어우동)의 정체로 드러났다.

17일 방송된 '일밤-복면가왕'에서는 5연승에 도전하는 여전사 캣츠걸과의 가왕전에 앞서 2라운드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어우동과 파리잡는 파리넬리는 2라운드 두 번째 무대에 올라 각각 소찬휘 'Tears', 이선희 '아! 옛날이여'를 선곡해 열창했다. 투표 결과 파리넬리가 어우동을 74대 25로 꺾었다. 압도적인 표차이로 파리넬리가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게 됐고, 어우동은 복면을 벗었다.

복면을 벗고 드러난 그의 정체는 업텐션의 선율. 여자일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어우동이 남자로 드러나 모두는 충격에 빠졌다. 김형석은 "탈수증이 왔다"며 "목소리는 말할 것 없고. 춤 출 때도 여자 선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선율은 변성기는 안 지났냐는 질문에는 "지났다. 물 흐르듯이 지났다"고 답했다.

선율은 "남자가 여자 노래를 여자처럼 부르고, 잘 부르는게 힘들더라. 연습을 하다 보니까 차츰 음역대가 높아지더라"고 밝혔다.

이어 "이렇게 멋진 무대에 올른 것도 처음, 혼자 노래 부른 것도 처음"이라며 "많은 판정단 분들이 칭찬해주셔서 울컥했다. 가족들에게도 아직 말 못했다. 방송 당일에 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사진=MBC '일밤-복면가왕'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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