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미용성형 중점 병원 아이디병원(대표원장 박상훈)은 서울 강남 신사역 인근에 지상 16층 규모의 본관과 지상 4층, 총 면적 9천657㎡ 규모의 '아시안 뷰티 센터(Asian Beauty Center)'를 개원했다고 22일 밝혔다.
아시안 뷰티 센터는 '아시아의 얼굴'을 모토로 성형외과, 치과, 피부과, 이비인후과 연계 및 기능성 화장품 등 인프라를 동합해 미용 치료와 기능적인 문제를 모두 해결하는 글로벌 미용성형센터다.
핵심센터는 턱 교정 센터, 안면 윤곽 센터, 돌출입 센터, 코 성형 센터, 치아 교정 센터, 마취 통증 센터 등 총 6개 센터다. 여기에 아이디치과 병원, 아이디피부과 병원, 아이디 페이스 다이어트 등 총 3개의 연계 병원을 별관에 갖췄다.
아이디병원의 핵심 경쟁력은 年 2천 회, 총 2만 번의 얼굴뼈 수술로 단일 병원으로는 세계 최다다. 이를 필두로 편리한 협진 체계, 안심성형 종합겁진 도입 등 철저한 안전 진료, 국가별 현지 언어가 가능한 40여 명의 전문 인력, 국제 수준의 안전시설 인프라 구축 등이 있다.
박 원장은 최근 소비자들이 염려하는 의료 사고에 대해서는 "문제 가능성이 있는 환자는 늘 스크리닝 한다. 이를 위한 전문의 및 마취과와 다른 분야의 의사가 늘 상주해 바로 해결책을 제시한다"며 안전 진료를 강조했다.
최근 3년 동안 아이디병원을 방문한 해외 환자수는 6천368명, 출신 국가로는 6대륙 50개국에 달한다. 박상훈 원장은 "해외 미용 성형 환자를 체계적으로 맞이하고 관리하기 위해 인프라, 전문 인력, 시스템과 문화를 갖춘 미용 성형 허브의 필요성으로 아시안 뷰티 센터를 설립했다"고 전했다.
병원 측 자료에 따르면 2013~2015년 3년간 중국이 4천160명으로 방문자 수가 가장 많았다. 이어 미국 380명, 태국 315명, 홍콩 280명, 일본 240명 등이 찾았다. 최근에는 영국과 독일 등 유럽 국가와 사우디, UAE 등 중동 국가, 브라질, 페루 등 남미에서도 미용 성형을 위해 한국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박 원장은 "지난 해 외국인 환자 비율이 31%였다. 올해 50%로 늘리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아이디병원은 아시안 뷰티센터가 해외 환자의 문화적 이해를 더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아시아와 세계를 잇는 한국의 랜드마크 병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중국 유력 상장회사와 함께 상하이 등 주요 도시에 미용 전문 병원을 설립하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박 원장은 "장차 싱가폴의 파크웨이나 래플스 병원, 태국의 범룽랏 병원처럼 세계적 전문 병원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개설 소감을 밝혔다.
사진=아이디 병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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