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발찌를 차고 있던 30대 남성이 또 성범죄를 저지르려다가 미수에 그치자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났다.
28일 전북 전주완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께 권모(31)씨는 한 원룸에서 집주인 A씨를 성추행하려다가 도주했다. 이 과정에서 권씨는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결과 권씨는 지난 1월 스마트폰 채팅앱을 통해 A씨와 알게됐고 범행 당일 A씨와 함께 원룸으로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구속영장을 발부받고 A씨의 뒤를 쫓고 있다. 피해자 A씨는 다행히 크게 다치치 않았다.
사진=부산일보 DB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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