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연예계 배구 최강자들의 대결이 펼쳐진다.
오는 3일 방송되는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우리동네 배구단'과 연예계 배구 최강자들이 모인 '방송家 배구단'의 대결이 펼쳐진다.
최근 녹화에서 '방송家 배구단'의 지휘봉을 잡은 감독은 '코트 위의 야생마'로 불렸던 마낙길 전 프로배구 선수다.
대한민국 남자 배구와 슈퍼리그의 전성기를 이끈 마낙길은 "김세진 감독이 이끄는 '우리동네 배구단'이 너무 잘 나간다는 얘기를 듣고 잡으러 왔다"며 선전포고를 했다.
멤버도 화려했다. 배구 선수 출신 어머니에게 유전자를 물려받은 오세득 셰프부터 배구 경력 22년의 뮤지컬 기획자 황민, 씨스타 보라, 비투비 민혁 등이 '방송家 배구단'을 구성했다.
이날 두 팀은 초반부터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마낙길이 민혁의 운동 신경에 대해 극찬하자 강호동은 "예체능 팀의 조타 같은 존재냐"고 물었다.
그러자 마낙길은 "조타 보다 훨씬 뛰어나다. 기대해도 좋다"고 답하며 승부욕의 불씨를 지폈다는 후문.
'우리동네 예체능'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사진=KBS2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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