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남서부 극장서 총기 인질극, 용의자는 현장에서 사살

2016-06-24 09:10:20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한 극장에서 총기 인질극이 벌어졌다. 부상자는 최소 25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각) 오후 3시 독일 헤센주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피어하임 지역의 키노폴리스 영화관에 복면을 쓴 남성이 들어왔다.

BBC는 목격자의 말을 인용해 "남성은 어깨에 탄띠를 두르고 공포탄을 쏘면서 극장에 들어왔다"며 "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고 전했다.
 
특히 범인은 현장에 있던 시민들을 인질로 붙잡고 3시간 동안 대치하다 출동한 경찰에 의해 사살됐다.
 
인질 중 사망자는 없었다. 부상자 또한 총격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도주 도중 다친 것인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사진=뉴스 화면 캡처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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