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립군' 이정재 "여진구, 생각보다 술 잘 마시더라"

2017-04-25 14:12:18

대립군 이정재가 여진구과 호흡을 언급했다.

배우 이정재가 여진구와 호흡을 언급했다.
 
이정재는 25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대립군' 제작보고회에서 "영화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관계성의 흐릅에 변화가 굉장히 많다"고 말했다.
 
이정재는 "내가 연기한 토우도 그렇지만 여진구의 광해도 처음과 끝이 완전히 다른 사람이다"며 "그래서 사전 리허설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여러 번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고 다른 형식으로도 대본을 해석하기도 했다"면서 "그것을 토대로 리허설을 계속 했다. 촬영 현장에서도 그 방법을 동일하게 가져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리고 여진구가 생각보다 술을 잘 마시더라. 초반에 좀 더 친해졌으면 싶은 마음에 술자리를 자주 가졌다"며 "중반부에는 산을 하도 다니니까 힘들어서 못 마셨다"고 귀띔했다.
 
이어 "그러다 10회분 정도 남았을 때 다시 많이 만났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대립군'은 1592년 임진왜란, 명나라로 피란한 임금 선조를 대신해 임시조정 분조(分朝)를 이끌게 된 세자 광해와 생존을 위해 남의 군역을 대신 치르던 대립군이 참혹한 전쟁에 맞서 운명을 함께 나눈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5월 31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박찬하 기자

남유정 기자 s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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