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시민'이 영화순위 정상을 지켰다. '장미 대선'을 앞두고 '필수 무비'로 꼽히는 가운데 거둔 흥행 성적표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특별시민'은 지난 28일 하루 전국 1천150개 스크린에서 13만4천491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44만165 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등극했다. 이는 개봉 3일 만의 기록이다.
'임금님의 사건수첩'은 전국 979개 스크린에서 9만9천396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30만4천92명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이 3위(누적관객수는 292만1천359명), '서서평, 천천히 평온하게'가 4위, '아빠는 딸'이 5위에 올랐다.
박인제 감독이 연출한 '특별시민'은 현 서울시장 변종구(최민식)가 차기 대권을 노리고 국내 최초 3선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선거전 이야기다. 선거와 정치의 이면을 그린다. 최민식 곽도원 심은경 라미란 등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했다.
홍정원 기자 m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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