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타자기'에서 유령작가 유진오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배우 고경표가 작품을 향한 애정 어린 소감을 밝혔다.
고경표는 tvN 금토드라마 '시카고 타자기'에서 슬럼프에 빠진 스타작가 한세주(유아인)의 소설을 대필하는 이른바 '유령작가' 유진오로, 첫 등장부터 많은 궁금증을 일으켰다.
이에 고경표는 "새롭게 연기하는 캐릭터라 현장을 즐기고 있다"며 "함께 촬영하는 임수정, 유아인과도 즐겁게 잘 지내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좋은 배우 두 분과 함께 연기하고 있어 행복하다"며 "아직 완전히 드러나지 않은 세 사람의 인연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근 그의 존재가 대필작가를 넘어 진짜 유령인 게 밝혀지면서 극 전개는 새로운 반전을 맞게 됐다. 앞으로 유진오는 전생과 현생, 그리고 사람과 유령을 넘나들며 한세주(유아인)와 전설(임수정)과 얽힌 관계를 풀어나가는 '키맨' 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한편 29일 방송되는 '시카고 타자기'는 오후 7시 50분부터 2회가 연속 방송된다. 한세주가 슬럼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결국 글쓰기를 놓아버리는 모습이 전파를 탄다.
김견희 기자 kh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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