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Face` 싸이 `최순실 특혜? 사실 아냐! 발매 연기? 바보처럼 보일까 봐`

'New Face' 싸이 "최순실 특혜? 사실 아냐! 발매 연기? 바보처럼 보일까 봐"

｜ 2017-05-10 17: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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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가 최순실 특혜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했다. 포커스뉴스 제공

가수 싸이가 지난해 불거졌던 '비선실세' 최순실 특혜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했다.

싸이는 10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콘레드호텔에서 정규 8집 앨범 '4x2=8' 발매 기념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싸이는 최순실로부터 각종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다시 한번 부인했다.

그는 "작년에 나왔던 소문들은 사실이 하나도 없다"며 "근거나 증거 조차도 없는데 그냥 그렇더라고 하는게 황당했다.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서 빌보드에 나올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나"고 되물었다.

또 지난해 발매 예정이던 앨범 시기가 미뤄진 것에 대해서도 최순실 특혜 의혹 때문에 연기한 건 아니라고 선을 그은 후 "내가 들려드리는 음악은 신나고 즐거운 스타일인데, 당시에는 누구도 그렇게 즐길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그때 나 혼자 그렇게 나오는 것은 아무런 의미도 없고 오히려 바보처럼 보일 것 같았다"고 고백했다.

싸이는 "이날은 많은 분들이 함께 즐겨주실수 있을 것 같아서 앨범을 발매했다"며 "물론 하루 아침에 나라 상황이 바뀌지는 않겠지만 모두 툭툭 털어냈으면 좋겠다. 내가 할 일은 그저 대중을 신나게 해드리는 것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앨범은 총 10곡으로 구성됐으며 더블 타이틀곡 'I LUV IT'은 중독성 있는 일렉트로 하우스 장르의 곡으로 '좋아하는 것'에 대한 싸이의 고찰이 묻어난다. 또 다른 타이틀곡 'New Face'는 새로운 이성과의 만남을 해학적으로 풀어낸 가사와 속사포 랩이 인상적인 노래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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