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1-2 패했지만 합계 4-2로 결승 진출

｜ 2017-05-11 07: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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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레알마드리드-아틀레티코마드리드 경기방송 캡처

레알 마드리드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따돌리고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한다.

레알은 11일 새벽 3시 45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비센테 칼데론서 열린 2016-1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 경기서 1-2로 패했다.

하지만 레알은 지난 1차전에서 3-0으로 승리해 1,2차전 합계 4-2로 지난 시즌에 이어 두 시즌 연속 결승 진출하게 됐다.

아틀레티코는 전반 초반부터 연속된 슛으로 레알의 골문을 위협했고 선제골을 확보했다. 전반 12분 코너킥 상황서 사울의 헤더 슛이 그대로 레알의 골문을 파고 들었다.

첫 골에 이어 몰아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전반 16분 또다시 그리즈만의 골로 2-0으로 앞섰다.

위기를 느낀 레알은 아틀레티코의 거친 플레이를 피하지 않았고 반격에 나섰고 42분 이스코의 골로 한 점을 만회해 2-1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이 시작되면서 레알의 강한 공격이 시작됐고 다급해진 아틀레티코는 후반 11분 케빈 가메이로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이후 두 팀은 안정적인 경기를 보여 주었고 결국 추가 골은 나오지 않았다.

1,2차전에서 얻어낸 득실차를 끝까지 이어란 레알은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 티켓을 따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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