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서울대학교 법학대학원 교수가 11일 문재인 정부의 첫 민정수석으로 임명된 가운데, 그의 훈훈했던 어린 시절, 학창 시절이 담긴 사진도 덩달아 눈길을 끈다.
조 교수는 1982년 서울대학교 법학대학에 최연소로 입학해 만 21세에 졸업한 재원이다. 특히 그는 지성 뿐만 아니라 수려한 외모와 큰 키, 중저음의 목소리 등으로도 주목받는 스타다.
그런데 2012년 부산일보 인터뷰 당시 공개된 어릴적 사진을 살펴보면 타고난 모태 미남임을 알 수 있다.
그는 당시 인터뷰에서 훈훈한 외모로 학창시절 인기가 많았고, 이 때문에 행동 하나하나 조심스러워 불편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또 그는 개구장이이기도 했다. 어린 시절 흑백 사진 속에서 그는 세발 자전거를 뽐나게 타고 무적 용사의 폼을 잡았지만, 용사의 헬맷은 수박 껍질인 모습이 담겨 있었기 때문이다.
한편 조 교수를 비롯해 임종석 신임 청와대 비서실장 등 문재인 정부의 첫 인사에 훈훈한 외모를 가진 인물들이 속속 등장해 누리꾼들은 '얼굴 패권주의' '청와대 F4' '이니블루'라는 신조어를 속속 탄생시키고 있다.
김견희 기자 kh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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