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스퀘어, '삼국블레이드' 덕에 매출 4배 껑충…적자탈피는 '아직'

2017-05-12 17:33:10

모바일게임사 액션스퀘어(대표 이승한)가 1분기 실적시장에서 지난 1월 출시한 '삼국 블레이드' 효과를 제대로 봤다. 이 게임의 흥행으로 1분기 매출이 작년보다 4배 뛰어 올랐다.
 
액션스퀘어는 1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325.0% 오른 41억3천800만원으로 확인됐다고 12일 공시했다.
 
다만 이익부문은 아직까지 적자를 맴돌고 있는 모습이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과 순손실을 작년보다 40% 가량 줄였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적자다. 1분기 이 회사의 영업손실은 11억4천만원, 당기순손실은 10억2천700만원이다.
 
액션스퀘어 1분기 매출부문 반등은 1월 선보인 '삼국블레이드' 의 성과에 기인한다.
 
이 게임은 액션스퀘어의 처녀작이자 대표작인 '블레이드'를 IP에 삼국지 스토리를 덧입힌 게임으로, 오픈 이후 국내 구글플레이 및 애플 앱스토어 인기게임 1위, 매출순위 4위에 오르는 성과를 냈다. 12일 현재도 구글플레이 매출순위 38위에 랭크돼 있는 등 꾸준한 성과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또 최근에는 대만게임사 게임드리머를 통한 홍콩·마카오 및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시아 14개국 출시도 확정지은 상태다.
 
액션스퀘어는 이 외에도 '블레이드'의 정통 후속작 '블레이드2'와 밀리터리 SF 콘셉트의 3인칭 슈팅액션게임 '프로젝트G' 등의 신작을 개발중이다.
  
한편, 액션스퀘어는 2012년 설립된 모바일게임 전문 개발사로 현재까지 '블레이드'와 '삼국 블레이드' 2종의 게임을 출시했다.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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