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문재인 대통령의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지시를 비난했다.
신동욱 총재는 12일 자신의 트위터에 "문재인 대통령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지시' 봄날은 가고 엄동설한 얼음 꽃 꼴이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신 총재는 "임은 김일성일까, 김정일일까, 김정은일까. 임은 국민이길 바란다"라고 적었다.
또한 "국정교과서 폐지는 우파 족보 화형식 꼴이고 3·8선 이남에 또 다른 3·8선 꼴이다"라며 비꼬았다.
한편 이날 오후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문 대통령이 오후 3시께 청와대 위민관 집무실에서 국정 역사교과서 폐지와 제37주년 5·18 기념식 제창곡으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지정해 부르도록 지시했다고 전했다.
김견희 기자 kh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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