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지시에 신동욱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중 누구?"

2017-05-12 17:52:47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지시에 관한 신동욱 총재의 발언. 신동욱 공화당 총재 SNS 캡처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문재인 대통령의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지시를 비난했다.
 
신동욱 총재는 12일 자신의 트위터에 "문재인 대통령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지시' 봄날은 가고 엄동설한 얼음 꽃 꼴이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신 총재는 "임은 김일성일까, 김정일일까, 김정은일까. 임은 국민이길 바란다"라고 적었다.
 
또한 "국정교과서 폐지는 우파 족보 화형식 꼴이고 3·8선 이남에 또 다른 3·8선 꼴이다"라며 비꼬았다.
 
한편 이날 오후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문 대통령이 오후 3시께 청와대 위민관 집무실에서 국정 역사교과서 폐지와 제37주년 5·18 기념식 제창곡으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지정해 부르도록 지시했다고 전했다.
 
김견희 기자 kh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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