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가 열흘 만에 안타를 추가하며 부진에서 벗어났다.
김현수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커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 경기에 6번 타자 좌익수로 출전해 2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최근 3경기 연속 결장했던 김현수는 이날 선발 출전했다. 김현수는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투수 크리스 영에게 중전안타를 뽑아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난 김현수는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얻어냈다. 이후 김현수는 7회초 1사 1, 2루 찬스에서 대타 트레이 만니시와 교체됐다.
지난 5일 보스턴 레드삭스전 이후 안타를 때려낸 김현수는 시즌 타율을 0.222에서 0.234로 올렸다.
한편 이날 볼티모어는 캔자스티에게 8-9로 패배했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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