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 발표를 앞두고 17일(현지시간) 소폭 하락으로 마감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0.4%(19센트) 내린 배럴당 48.6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는 0.3%(17센트) 하락해 배럴당 51.65 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의 주간 집계는 이날 장 마감 후 미국석유협회(API)에 의해 먼저 발표된다. 정부의 공식 통계인 에너지정보청(EIA)은 17일 오전 집계 결과를 발표한다.
로이터 통신 조사에서 전문가들은 12일로 끝난 주간에 미국 국내 재고가 230만 배럴 정도 감소했을 것으로 예측했다.
금값은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6.40달러(0.5%) 오른 온스당 1,236.4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3일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기밀정보 유출' 논란으로 정국 불안이 가중되고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게 금값 상승을 견인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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