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사고 해역인 맹골수도에서 발견된 정강이뼈 1점은 미수습자인 단원고 교사 故 고창석 씨의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해양수산부 세월호 수습본부에 따르면 발견된 뼈 1점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DNA 분석 의뢰를 통해 신원을 확인한 결과 단원고 교사였던 고창석씨였다.
유해를 발견 했을 당시에는 신원 확인까지 한 달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했지만 뼈 상태가 양호해 확인 기간이 단축됐다고 수습본부는 설명했다.
한편 수습본부는 지난 5일 오전 11시 36분께 맹골수도를 수중 수색하는 과정에서 34cm 길이의 정강이뼈를 발견하고, 국과수에 정밀 검사를 의뢰했다.
김견희 기자 kh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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