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박진영이 집사부일체 출연자들을 초대해 20년간 넘게 지켜온 자신의 아침 일상을 공개했다.
농구를 마친 뒤 멤버들을 집으로 데려와 드레스룸까지 공개한 박진영은 다음 날 아침 집에서 알람 없이 스스로 눈을 뜬 후 일본어 문장을 외고 몸무게를 재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했다. 제자들을 깨운 박진영은 공복에 지친 멤버들을 위해 특별한 아침 식사를 준비했는데, 점심에만 하는 1일 1식사에 맞춰 아침은 영양소 섭취로 대신했다. 하지만 위스키 잔에 가득 따라준 올리브 오일을 시작으로 과일, 유산균 3종, 견과류, 종류별로 정리한 영양제 모둠, 노니주스까지 멤버들의 예상과 달리 넉넉(?)해 눈길을 끌었다.
박진영은 "20년 넘게 이렇게 아침 식사를 해왔다"고 밝혔고, 이에 이승기는 "20년 넘게 쌓아온 재산을 이렇게 공개해도 되냐"고 물었다. 하지만 박진영은 "우리 메뉴얼도 다 가져가도 된다, 어차피 마지막 남는건 정신력"이라며 실천하지 않는다면 빈껍데기와 같은 결과라고 했다. 이어 박진영은 스마트폰을 보거나 회의를 할 때도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을 쓴다며 남다른 자기 관리법을 전했다.
디지털편성부 mul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