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최고 자산가’는 알렉스 로드리게스

정광용 기자 kyjeong@busan.com 2020-02-20 17:21:10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순자산 순위 1위(약 4172억 원)를 차지한 알렉스 로드리게스.AFP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순자산 순위 1위(약 4172억 원)를 차지한 알렉스 로드리게스.AFP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선수 중 최고 자산가로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꼽혔다.

미국 디지털 라디오 방송국인 ‘라디오닷컴’은 20일(한국시간) 순자산을 기준으로 메이저리그 선수 중 톱 10을 발표했다. 1위엔 3억 5000만 달러(약 4172억 원)의 순자산을 보유한 로드리게스가 올랐다.

‘라디오닷컴’은 “로드리게스는 연봉으로만 4억 5000만 달러를 벌어들인 것으로 추정된다.”며 “선수 시절 다양한 후원 계약을 맺었고, 2016년 은퇴 후에도 그의 회사는 번창했으며, 그 자신도 해설가로 성공을 거뒀다”고 전했다. 이어 “로드리게스는 최근 뉴욕 메츠 인수에 관심을 드러냈다.”고도 덧붙였다.

로드리게스는 통산 3114안타, 696홈런 기록에 MVP 3회, 올스타 14회 오른 당대 최고 스타였다. 2007년 11월 양키스와 10년 2억 7500만 달러에 계약하는 등 메이저리그 역대 최고 계약을 두 차례나 갈아치우기도 했다. 하지만 금지약물 복용 사실이 드러나며 치명적인 오점을 남겼다.

2위는 순자산 1억 8500만 달러로 마이애미 말린스 구단주인 데릭 지터가 차지했다. 이어 일본인 스즈키 이치로(순자산 1억 8000만 달러)가 3위에 올랐다. 라디오닷컴은 "이치로는 일본에서 여러 광고에 출연한 것이 재산 증식에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앨버트 푸홀스(1억 7000만 달러)가 4위, 미겔 카브레라(1억 2500만 달러)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잭 그레인키·라이언 하워드(이상 1억 2000만 달러)가 공동 6위, 치퍼 존스·조이 보토·매니 라미레스(이상 1억 1000만 달러)가 공동 8위를 차지했다.

정광용 기자 kyjeo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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