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광용 기자 kyjeong@busan.com | 2022-04-02 03:47:57
2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조추첨에서 전 카타르 축구 선수 아델 아흐메드 말랄라흐가 한국을 호명하고 있다. AP연합뉴스
한국 축구 대표팀이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서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와 H조에 편성됐다. 무난한 조 편성으로 평가된다.
국제축구연맹(FIFA)는 2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카타르 월드컵 본선 조추첨을 진행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와 한조가 돼 16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FIFA 랭킹 8위인 포르투갈은 지난달 30일 유럽지역 최종예선 플레이오프 결승에서 북마케도니아(2-0)를 꺾고 어렵사리 월드컵 본선에 올랐다. 벤투 감독이 포르투갈 출신이다.
한국과 함께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H조에 편성된 국가들. AP연합뉴스
한국은 포르투갈과 좋은 기억이 있다. 2002 한일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박지성의 결승 골로 포르투갈을 1-0으로 이긴 바 있다. 이번 월드컵에선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대결도 볼 수 있게 됐다.
FIFA 랭킹 13위 우루과이는 남미의 강호다. A매치 맞대결에서 한국이 1승 1무 6패로 열세다. 다만 2018년 서울에서 치른 친선경기에서 2-1로 승리한 바 있다.
가나는 이번 월드컵 본선에 오른 팀 중 랭킹이 60위로 가장 낮은 팀이다. 한국과 역대 전적 3승 3패로 호각세다.
한국은 현지시간으로 11월 24일 우루과이와 본선 조별리그 첫 경기를 갖는다. 같은 달 28일 가나와 2차전, 12월 2일 포르투갈과 3차전을 치른다. 경기 장소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H조에선 포르투갈이 가장 전력이 강하나, 한국에겐 대체로 무난한 조 편성이란 평가다.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는 32개국이 참가해 4개국씩 8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1·2위가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올해 대회는 오는 11월 21일부터 12월 18일까지 카타르의 8개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한편, 일본은 ‘죽음의 조’로 불리는 E조에 편성됐다. E조엔 유럽의 강호 스페인(7위)과 독일(12위)이 한조에 묶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