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 잼버리 참가자 위해 반값 혜택·영문 자막 지원

극장 입장료 할인·영문 자막 서비스 제공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 2023-08-09 17:44:24

메가박스 제공 메가박스 제공

멀티플렉스 메가박스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자를 대상으로 극장 입장료와 영문 자막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11일까지다. 서울 코엑스점과 상암월드컵경기장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지원은 폭염과 태풍 북상에 따른 잼버리 영지 철수 이후 참가자들이 남은 일정을 알차게 소화할 수 있도록 체험 프로그램의 폭을 넓히자는 취지에서 결정됐다.

할인 프로그램은 ‘K-시네마 패키지’로 진행된다. 영화 관람권 1매와 오리지널 팝콘(R) 1개, 음료(R) 1개를 제공한다. 50% 할인된 가격으로 현재 상영 중인 영화를 관람하고 스낵을 즐길 수 있다. 돌비 시네마와 MX, 더 부티크는 할인 대상에서 제외된다.

영문 자막 서비스는 오는 10일과 11일 지원한다. 코엑스점은 상영중인 한국 영화 ‘밀수’와 ‘더 문’ ‘비공식작전’ 전 회차을 제공한다. 상암월드컵경기장점은 해당 한국 영화 일부 회차에 영문 자막을 지원한다.

메가박스 관계자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의 마무리를 위해 정부와 민간기업의 협력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극장 입장에서도 힘을 보태기 위해 지원 프로그램을 신속히 검토했다”며 “각국의 잼버리 참가자들이 남은 기간 한국에 대한 좋은 추억을 가지고 돌아갈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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