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진 기자 djrhee@busan.com | 2024-01-12 17:07:05
부산 아이파크가 2024시즌 새로운 유소년팀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하고 프로팀에서 활약할 미래 인재 육성에 나선다.
부산 아이파크는 유소년 지도자 공개모집을 통해 U18·U15·U12 등 유소년팀 코칭스태프 12명의 인선을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U18 개성고는 앞서 지난달 말 부임한 최광희 감독에 이어 윤동민 코치, 정대영 코치, 정혁목 GK(골키퍼)코치가 선임됐다. 최 감독은 2008년부터 10년 간 부산 선수로 뛰었고 이후 U18 코치, U15 감독, 프로팀 코치 등을 역임했다. 정대영 코치는 지난해까지 U12 코치를 맡다가 올해부터 U18 코치진으로 합류했다.
U18 선수단은 최근 경남 창녕군에서 전지훈련을 마쳤고, 이달 말까지 부산 강서구 프로선수단 클럽하우스에서 합숙 훈련에 돌입했다.
U15 낙동중은 다년간 부산 아이파크에서 유소년을 지도한 임종욱 감독의 지휘 아래 공개 모집을 통해 이지호·조형준 코치가 새로 합류했다. 이지호 코치는 창원 지역에서 U12 감독·코치 등 풍부한 지도자 경험을 갖췄고, 조형진 코치 역시 김천상무에서 유소년 지도자 경험에다 부산 아이파크 U15·U18 출신이기도 하다. 이에 더해 임경현 GK코치도 함께한다.
U15팀은 오는 19일까지 제주 스토브리그에 참가해 K리그 프로 산하 유소년팀을 비롯해 중국·일본 유소년팀과 연습경기를 치른다.
U12팀은 지난해까지 U15 코치를 담당했던 정승화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다. 독일에서 선수 생활을 한 정 감독은 독일 헤네프축구협회와 아시아축구연맹(AFC)·대한축구협회(KFA)의 각종 자격증을 보유한 전문가다. 또 경남 U12·U18팀에서 지도자 생활을 한 황순배 코치가 U12팀에 새로 합류했다. U12팀은 오는 15일부터 마산 스토브리그에 참가해 연습경기 등 본격적인 훈련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