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현철 기자 byunhc@busan.com | 2024-08-18 14:40:54
부산외국어대학교 여자 배드민턴부(감독 정은화)가 지난 17일 전북 정읍시 정읍국민체육센터에서 폐막한 2024 KB금융 전국연맹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여자대학부 단체전과 개인 단식, 복식, 혼합복식 등 출전한 4개 종목을 모두 석권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부산외대는 최효원, 구보은, 김채정, 정유빈 등이 나선 여대부 단체전 결승에서 인천대 선수들을 3-0으로 꺾고 우승했다.
여대부 개인 단식과 혼합복식에서는 부산외대 선수들이 나란히 결승에 올라 1, 2위를 모두 차지했다. 개인 단식에서는 최효원이 1위, 구보은이 2위에 올랐고, 혼합복식에서는 김채정과 정유빈이 다른 대학 남자 선수들과 조를 이뤄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거머쥐었다.
복식에서는 김채정-정유빈 조가 군산대 선수들을 2-1로 누르고 금메달을 따냈고, 권지민-양윤정 조는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부산외대는 이번 대회 3관왕 1명과 2관왕 2명을 배출해 국내 여대부 배드민턴 최강자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부산외대 정은화 감독은 “선수들의 뛰어난 기량과 끈질긴 승부 근성으로 배드민턴협회장기와 kb금융 연맹회장기, 전국학교대항전에 이어 올해 4번째 전국대회에서 단체전 4연패를 기록하는 쾌거를 이룩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