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대교~송정IC 고가 본격화…이달 건설 발주, 2030년 준공

김준현 기자 joon@busan.com 2025-04-16 19:30:00

가덕신공항 접근성을 높이고 출퇴근길 서부산권 정체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덕대교~송정IC 고가도로 건설 사업이 본격화된다.

2021년 건설 사업이 최종 확정된 뒤 4년 만인 이달 중 시공사 선정 절차에 돌입한다.

부산시는 이달 중으로 ‘부산 가덕대교~송정IC 고가도로 건설 사업’ 시공사 선정 입찰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 핵심은 녹산산단 위에 2.62km 왕복 4차로 고가도로를 만드는 것이다. 녹산산단 내부 도로의 만성적인 정체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가덕대교 종점에서 고가도로를 타면 녹산산업대로를 통과하지 않고 곧바로 송정IC까지 접근할 수 있다.

특히 2029년 가덕신공항 개항과 맞춰 공항 접근성은 물론 화물 물동량 처리 향상도 기대된다.

고가도로 건설 사업은 국토교통부에서 2021년 최종 확정 된 후 4년 만에 착공하게 됐다. 고가도로 건설 사업 총 사업비는 1566억 원으로 애초 책정된 예산인 1298억 원보다 268억 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시 관계자는 “실시설계는 모두 마무리한 상태로 이달 중으로 계약하는 대로 바로 착공할 수 있다”며 “2030년까지는 공사가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면보기링크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 사회
  • 스포츠
  • 연예
  • 정치
  • 경제
  • 문화·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