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진 기자 onlypen@busan.com | 2025-04-28 10:36:46
몽골 의료진 150여 명이 대거 부산의료원을 찾아 눈길을 모은다.
부산의료원은 지난 25일 몽골 가정의학과 의사단 150여 명을 대상으로 한 견학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세계가정의학회(WONCA) 아시아태평양 국제학술대회’ 참석차 부산을 찾은 몽골 의료진의 공식 일정 중 하나로, 공공의료 추진현황 발표 및 질의응답과 주요 진료부서별 견학, 기념촬영 및 선물교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몽골 의료진은 공공재활센터를 비롯해 국가지정음압병동, 심·뇌혈관센터 등 부산의료원의 공공의료 시스템과 진료운영 모델을 심층적으로 살펴보며 운영방식과 환자 서비스 체계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이들은 건강검진센터 등 공공의료 운영사례를 벤치마킹하는 한편 양국 간 의료협력 확대 가능성을 모색하기도 했다.
부산의료원 김휘택 원장은 “몽골 의료진의 이번 방문은 공공의료 분야의 다양한 실천 사례를 공유하고, 국제적 의료 교류의 기반을 다지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해외 의료 전문가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부산의 공공의료 경쟁력을 적극 알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