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웃음 가득한 봄…로맨스·코미디 드라마 5월 출격

청춘 배우 나선 로맨스 드라마
유쾌한 재미 가득한 코미디물
최수영·박보영 등 시청자 찾아
박보검도 시청자 만날 준비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 2025-05-06 13:22:19

tvN ‘금주를 부탁해’ 스틸컷. tvN 제공 tvN ‘금주를 부탁해’ 스틸컷. tvN 제공

따뜻한 봄바람이 불어오면서 안방극장도 사랑과 웃음이 가득한 새 작품들로 채워진다. 청춘 배우들이 나선 로맨스 드라마와 유쾌한 재미로 버무린 코미디 드라마가 이달 시청자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먼저 배우 최수영과 공명이 뭉친 tvN 새 월화드라마 ‘금주를 부탁해’가 눈길을 끈다. 오는 12일 첫 방송되는 이 작품은 애주가인 정비사 여자가 첫사랑인 정신과 의사와 만나면서 인생 첫 금주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최수영이 술을 사랑하는 정비사 ‘금주’를, 공명이 술 앞에선 단호한 의사 ‘의준’을 연기한다. 첫사랑이었던 두 사람이 ‘애주가’와 ‘금주파’로 재회하며 벌어지는 유쾌한 이야기가 작품의 재미를 살릴 예정이다. 영화 ‘부라더’와 ‘정직한 후보’ 시리즈를 만든 장유정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tvN ‘미지의 서울’ 스틸컷. tvN 제공 tvN ‘미지의 서울’ 스틸컷. tvN 제공

배우 박보영은 새 로맨스 드라마에서 1인 2역에 도전한다. 오는 25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주말드라마 ‘미지의 서울’에서다. 박보영은 이 작품에서 쌍둥이인 유미래와 유미지를 모두 연기한다. 박보영은 정반대 성격의 두 인물은 물론 서로를 닮아가는 두 캐릭터의 모습까지 함께 그려낼 예정이라 사실상 1인 4역이다. 배우 박진영이 박보영과 함께 로맨스 호흡을 맞춘다. 박진영은 훤칠한 외모를 가진 대형 로펌 변호사 이호수를 맡았다. 유미지와 이호수가 진짜 사랑과 인생을 찾아가는 과정은 시청자에게 색다른 재미를 안길 것으로 보인다.

안방극장에 웃음을 전할 코미디 드라마도 준비됐다. 오는 30일 첫 전파를 타는 MBC 새 금토드라마 ‘노무사 노무진’은 유령 보는 노무사의 좌충우돌 노동 문제 해결기를 그린다. 배우 정경호가 주인공 ‘노무진’을 맡아 원한 있는 유령들이 의뢰한 노동 문제를 해결한다. 생계형 노무사 노무진으로 살아가는 정경호의 유쾌한 연기를 볼 수 있다. 이 작품은 ‘남쪽으로 튀어’ ‘리틀 포레스트’ ‘교섭’ 등을 연출한 임순례 감독의 첫 드라마 연출작이다. 넷플릭스 드라마 ‘D.P.’ ‘황야’의 김보통 작가와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아이 캔 스피크’의 유승희 작가가 집필을 맡아 주목받는다.

MBC ‘노무사 노무진’ 스틸컷. MBC 제공 MBC ‘노무사 노무진’ 스틸컷. MBC 제공
JTBC ‘굿보이’ 스틸컷. JTBC 제공 JTBC ‘굿보이’ 스틸컷. JTBC 제공

박보검은 오는 31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주말드라마 ‘굿보이’에서 코미디와 액션을 선보인다.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서 사랑꾼 관식이를 연기했던 박보검의 새로운 얼굴을 볼 수 있다. 박보검은 신작에서 금메달리스트 복싱 선수에서 특채 경찰이 된 ‘윤동주’를 맡았다. 동물적인 감각과 타고난 운동신경이 돋보이는 캐릭터다. 박보검과 함께 김소현, 이상이, 허성태 등이 강력특수팀으로 뭉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이들의 성장과 좌충우돌 수사기는 안방극장에 시원한 웃음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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