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석현, UFC 웰터급 데뷔전

김동현 제자 삼보 금메달리스트
내달 1일 빌리 고프 맞대결 성사

김진성 기자 paperk@busan.com 2025-05-07 17:45:06

데이나 화이트의 컨텐더 시리즈에서 UFC 진출을 확정하고 기뻐하는 고석현. UFC제공 데이나 화이트의 컨텐더 시리즈에서 UFC 진출을 확정하고 기뻐하는 고석현. UFC제공

UFC 출신 김동현의 제자이자 컴뱃삼보 세계선수권대회의 금메달리스트인 고석현(31)이 스승이 활약했던 UFC 웰터급 무대에 도전한다.

고석현은 다음 달 1일(한국 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블랜치필드 vs 바버’ 메인카드에서 빌레 고프(26·미국)와 UFC 데뷔전을 치른다.

고석현(11승 2패)은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데이나 화이트의 컨텐더 시리즈(DWCS)를 통해 UFC와 계약한 파이터다.

DWCS는 화이트 UFC 회장이 지켜보는 앞에서 대결을 벌여 경기력으로 그를 만족시키면 UFC와 계약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고석현은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UFC에 소속된 것에 행복하고 자부심도 느낀다. 더 좋은 성적을 내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지만, 즐기면서 훈련 중”이라고 말했다. 데뷔전 상대인 고프(9승 3패)도 DWCS 출신으로 9승 가운데 7승을 피니시로 끝낸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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