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석호 기자 psh21@busan.com | 2025-05-30 16:41:46
국립부산국악원(원장 이정엽)이 31일부터 6월 14일까지 '제1회 국악의 날, 국악주간'을 기념해 다채로운 공연 및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립부산국악원을 비롯해 부산역 광장, 부산시민공원, 어린이대공원 등 부산 시내 곳곳에서 진행되며 국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시민들이 직접 국악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는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부산역 광장에서 열리는 '국악왔데이-DAY'를 시작으로, 공연과 더불어 다양한 체험행사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국악체조와 명상을 접목한 ‘정중동 국악명상체조’를 비롯해 ‘국악 놀이터’, ‘울려라!황금징’, ‘영남 국악자랑‘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6월 5일 국악의 날에는 ‘길놀이 한마당’이 열려 화합의 장을 마련한다. 아울러 6월 5일부터 7일까지 '전통이음무대'가 진행되며, 소리꾼 장사익과 부산고분도리걸립보존회의 공연에 이어 악단광칠, 박범훈류피리산조보존회의 공연도 예정돼 있다.
또 국악 영재들의 '미래꿈나무 이음무대'와 젊은 예술인들의 '청년국악인 이음무대', 진주시립국악관현악단과 창작연희 The늠의 '예술단체 상생무대' 등 다양한 레퍼토리의 공연도 준비돼 있다.
이정엽 원장은 “제1회 국악의 날을 기념하여 마련한 이번 공연 및 다양한 체험행사를 통해 많은 분들이 국악의 매력을 새롭게 느끼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악의 저변 확대를 위한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모든 좌석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공연 관람은 '예스24' 및 전화(051-811-0114)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