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진석 기자 kwak@busan.com | 2025-06-10 09:43:37
대통령실이 앞으로 일주일 간 장차관과 주요 공공기관장 등 대통령이 임명하는 주요 공직 후보자를 국민들로부터 추천받는다. 대통령실은 이 같은 국민추천제는 국민주권정부를 뒷받침하는 인사 추천 제도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은 10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재명 정부는 오늘부터 일주일 동안 진짜 일꾼 찾기 프로젝트를 시작한다"며 "국민주권정부의 국정 철학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는 인사 추천 제도"라고 말했다. 이어 강 대변인은 "접수된 인재는 체계적으로 데이터베이스화 하고 추천 인사는 공직기강비서관실 인사 검증과 공개 검증 절차를 거쳐 정식으로 임명된다"며 "국민의 집단 지성을 활용해 국민을 위해 진정성 있게 일하는 인재를 널리 발굴하겠다"며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 추천 시스템으로 국민을 섬기는 국민주권정부의 문을 활짝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도 이날 오전 SNS를 통해 “이제 국민 여러분께서 진짜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일꾼을 선택해 달라”며 “각계각층에서 묵묵히 헌신해 온 숨은 인재, 국민을 위해 일할 준비가 된 유능한 인물들이 새로운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기회의 장을 마련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국민추천제에 참여하려는 국민은 인사혁신처가 운영하는 국민추천제 홈페이지에 추천 글을 남기면 된다. 대통령의 공식 SNS 계정이나 오픈초이스코리아(openchoice@korea.kr)로 쪽지나 이메일을 보내는 방식으로 국민 누구나 추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