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전 정부 장관들에 "국민 삶에 최선 다해 달라"

이 대통령 10일 국무회의 주재
尹 정부 국무위원들 향해 "최선 다해 달라"
"불안정한 시기, 다들 열심히 해줘 진심으로 감사"

곽진석 기자 kwak@busan.com 2025-06-10 10:51:19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화면에 '3대 특검법안' 등 국무회의 안건이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화면에 '3대 특검법안' 등 국무회의 안건이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10일 지난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된 국무위원들을 향해 "순간순간이 중요한 만큼 일순간도 놓치지 말고 5200만 국민의 삶이 달린 일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도 "어려운 환경인데 다들 열심히 임해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무위원 여러분이 평소보다 더 바빠졌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재명 정부의 내각 구성 작업이 진행 중인 만큼 이날 국무회의에는 윤 전 대통령이 임명한 장관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이를 염두에 둔 듯 "전에도 말했지만, 우리는 국민에게 위임받은 일을 하는 국민의 대리인이지, 특정한 인연 때문에 (함께 일하는 것이) 아니지 않나"라며 "제가 비상경제점검회의를 비롯해 일부 국무위원들과 회의를 하고 있는데 너무 잘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약간 불안정한 시기이지만 지켜보는 국민들이 많다. 최근에 여러 상황이 개선되고 있는데, 여러분의 노력과 헌신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어려운 환경인데도 다들 열심히 임해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민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이른바 '3대 특검법안(내란특검법·김건희특검법·채상병특검법)'이 상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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