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에코델타시티에 유치원·초·중학교 생긴다…2029년 개교 목표

24일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통과
총 1278억 원 투입…2027년 착공 예정
김도읍 “차질 없는 개교로 통학 불편 해소”

탁경륜 기자 takk@busan.com 2025-07-24 18:01:59

국민의힘 김도읍(부산 강서·4선) 의원. 김도읍 의원실 제공 국민의힘 김도읍(부산 강서·4선) 의원. 김도읍 의원실 제공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에 유치원과 초·중학교가 신설된다.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에코3유치원, 에코3초등학교, 에코1중학교는 2029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된다.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강서)은 “에코3유치원, 에코3초등학교, 에코1중학교 설립안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24일 밝혔다.

에코3유치원은 총사업비 314억 원을 투입해 강서구 강동동 4630-3번지 일원에 건립된다. 부지면적 3901㎡, 연면적 5629㎡(지상 3층) 규모로 특수학급 1개를 포함해 총 17학급, 270명을 수용할 계획이다.

에코3초등학교는 535억 원을 들여 강서구 강동동 4358-6번지 일원에 들어선다. 부지면적 1만 5097㎡, 연면적 1만 4395㎡(지상 4층) 규모로 특수학급 1개를 포함해 총 40학급, 1063명이 다닐 수 있다.

에코1중학교는 총 429억 원을 투입해 강서구 강동동 4194번지 일원에 건립된다. 부지면적은 1만 3883㎡, 연면적 1만 1510㎡(지상 4층)로, 특수학급 1개를 포함해 총 31학급, 833명 규모다.

3개 학교는 오는 9월 부산시의회 공유재산 관리계획 심의를 거친 뒤 2027년 7월 착공해 2028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에코델타시티는 6월 기준 공정률 79%, 분양률 42.9%를 기록했다. 지난해부터 입주가 시작돼 올해까지 4747세대, 1만 634명이 입주하고, 2028년까지 총 3만 400세대, 7만 6000명이 입주할 예정이어서 교육시설 확충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김 의원은 교육부와 부산시교육청, 북부교육지원청 등과 긴밀히 협의하며 적극 대응해 지난 1월 에코3고등학교 중앙투자심사 통과에 이어 약 6개월 만에 에코3유치원, 에코3초등학교, 에코1중학교까지 심사 통과를 이끌어냈다.

김 의원은 “에코델타시티 학생들의 학교 배치 및 통학 불편을 조기에 해소하기 위해 교육 관계 기관들과 긴밀히 협의하고 강력하게 설득한 결과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게 되었다”며 “에코델타시티의 교육시설들이 차질 없이 개교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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