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에서 김길리가 3등으로 들어오며 동메달을 획득한 뒤 코치들에게 격려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일본이 18개의 메달로 종합순위 10위를 달리며 아시아 최강자로 우뚝 섰다.
일본은 16일(현지시간)까지 금메달 4개와 은메달 5개, 동메달 9개를 획득, 역대 동계올림픽 최다 메달 타이기록을 세웠다. 앞으로 남은 일정에서 메달 1개만 더 추가하면 동계올림픽 최다 메달 기록을 세운다.
일본의 동계올림픽 최다 메달 기록은 이번 대회와 2022년 베이징 대회의 18개(금 3·은 7·동 8)다. 일본은 이번 대회 스노보드 종목에서 금메달 3개, 피겨에서 1개를 따냈고, 스키 점프와 프리스타일 스키, 스피드스케이팅 등 여러 종목에서 메달권에 들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나왔던 메달 전망을 보면 캐나다의 스포츠 정보 분석 업체 쇼어뷰 스포츠 애널리틱스(SSA)는 일본이 금메달 5개, 은메달 6개, 동메달 6개를 따낼 것으로 예상했고,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금메달 9개, 은메달 9개, 은메달 6개를 획득할 것으로 전망했다.
SI가 일본의 금메달로 예상한 종목 가운데 아직 3개(피겨 여자 싱글·스노보드 여자 슬로프스타일·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500m)가 더 남은 만큼 일본이 금메달을 추가할 가능성이 크다.
반면 중국은 금메달 없이 은메달 3개와 동메달 2개로 메달 순위 19위에 머물러 있다. 한국은 김길리(성남시청)가 이날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에서 동메달을 따면서 메달 갯수가 총 6개(금1·은2·동3)로 늘었다. 국가별 메달 집계에서 한국은 전날에 이어 16위를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