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문화재단 새 대표 후보에 변영태 전 진해시의장

보은인사 논란에 재공모 추진
1년 5개월 만 새 대표 후보자
인사청문회 후 임용 여부 결정

강대한 기자 kdh@busan.com | 2026-10-16 13:2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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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문화재단 건물 전경. 창원시 제공 창원문화재단 건물 전경. 창원시 제공
변영태 전 진해시의회 의장. 창원시 제공 변영태 전 진해시의회 의장. 창원시 제공

창원문화재단 새 대표이사 임용후보자로 변영태(67) 전 진해시의회 의장이 내정됐다.

창원문화재단은 대표이사 공개채용 결과 변 후보자를 임용후보자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변 후보자는 진해시의회 의장을 지냈으며 언론·사회복지 분야에서도 활동했다.

재단은 변 후보자의 지역사회 소통 경험과 대외홍보 역량 등이 시민 참여 확대와 문화복지 저변 확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창원문화재단은 성산아트홀과 3·15아트홀, 진해아트홀 등을 기반으로 공연·전시와 문화예술교육 등 지역 문화사업을 수행하는 창원시 출연기관이다.

변 후보자는 결격사유 조회와 신원 확인, 창원시의회 인사청문회 등 필요한 절차를 거쳐 최종 임용 여부가 결정된다.

창원문화재단 대표이사 자리는 전임 조영파 대표이사의 임기가 지난해 5월 만료된 이후 1년 5개월 정도 공석 상태다.

같은 해 7월 후임 대표이사 공개모집에 나섰지만 적격자가 없다는 이유로 선임이 불발됐다. 당시 창원시장(재단 이사장) 권한대행 체제였던 만큼 후임 인선은 민선 9기로 넘긴 것으로 풀이됐다.

올해 6·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거쳐 강기윤 창원시장이 당선, 7월 취임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창원문화재단은 곧장 대표이사 공개모집 공고를 내고 8월에 서류·면접까지 진행해 윤한훈 씨를 임용후보자로 내세웠다.

그러나 윤 씨가 마산회원구를 지역구로 둔 3선 윤한홍 국회의원의 친형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보은인사 논란 등이 불거졌고, 윤 씨는 스스로 임용을 포기했다.

창원문화재단은 지난달 7일 기존과 동일한 자격 요건으로 대표이사 재공모에 착수했다.

장기간 이어진 대표이사 공백과 앞선 인선 과정에서 불거진 논란을 감안하면 새 대표의 전문성과 조직 운영 능력은 물론 인선 과정의 공정성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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