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L슈퍼볼 대진표 완성..템파베이 vs 캔자스시티 맞대결

박지훈 기자 lionking@busan.com 2021-01-26 07:00:00

미국프로풋볼(NFL) 탬파베이 버커니어스의 쿼터백 톰 브래디가 슈퍼볼 진출을 확정짓고 자축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미국프로풋볼(NFL) 탬파베이 버커니어스의 쿼터백 톰 브래디가 슈퍼볼 진출을 확정짓고 자축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미국프로풋볼(NFL) 탬파베이 버커니어스가 '디펜딩 챔피언' 캔자스시티 치프스와 슈퍼볼 무대에서 격돌한다.

탬파베이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그린베이의 램보 필드에서 열린 NFL 플레이오프 내셔널풋볼콘퍼런스(NFC) 챔피언십에서 그린베이 패커스를 31-26으로 꺾었다.

NFL 역대 최고의 쿼터백으로 꼽히는 톰 브래디는 이로써 개인 통산 10번째 슈퍼볼 무대를 밟게 됐다.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에서만 20년간 뛰면서 슈퍼볼 6회 우승의 위업을 달성한 브래디는 지난해 3월 탬파베이와 2년간 5000만 달러(약 623억 원)에 계약했다.

이어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애로우헤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NFL 플레이오프 아메리칸콘퍼런스(AFC) 챔피언십에선 캔자스시티가 버펄로 빌스를 38-24로 제압했다. 지난해 슈퍼볼에서 50년 만에 우승을 차지한 캔자스시티는 2년 연속 정상 정복에 나선다.

이로써 올해 슈퍼볼은 리그를 대표하는 신구 쿼터백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브래디가 자타가 공인하는 역대 최고의 쿼터백이라면 브래디에게 맞설 캔자스시티의 야전 사령관 패트릭 머홈스(26)는 차세대 쿼터백 선두주자로 꼽힌다.

슈퍼볼은 2월 8일 탬파베이의 홈구장인 플로리다주 탬파의 레이먼드 제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슈퍼볼 역사상 개최 팀이 슈퍼볼에 진출한 경우는 탬파베이가 처음이다.


박지훈 기자 lionking@busan.com

지면보기링크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 사회
  • 스포츠
  • 연예
  • 정치
  • 경제
  • 문화·라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