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이재명에 맞설 與 후보들 많다… 싸워볼 만해"

이해원 부산닷컴기자 kooknote@busan.com 2025-01-24 20:14:39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지난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헌법재판소가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를 기각한 것과 관련해 입장을 발표하는 모습. 연합뉴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지난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헌법재판소가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를 기각한 것과 관련해 입장을 발표하는 모습. 연합뉴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조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맞설 국민의힘 후보들이 많으며 "충분히 싸워볼 만하다"고 밝혔다.

24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권 원내대표는 이날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 인터뷰에서 "이 대표의 실상에 대해 국민들이 인식하기 시작했다. (그것이) 여론조사 지지율에도 반영되고 있다"며 이와 같이 전했다.

이어 '여당 내에 이 대표에 필적할 후보가 있을까'라는 질문에는 "(후보가) 많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 당은 조기 대선을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면서도 "만에 하나 조기 대선이 이뤄진다고 가정하면 우리 당의 많은 후보가 나와서 경쟁하면 국민적 관심이 우리 당으로 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은 이재명 일극 체제"라며 "더 이상 관심받을 게 없지 않나"라고 꼬집었다.

권 원내대표는 이 대표가 전날 기자회견에서 "이념과 진영이 밥 먹여주지 않는다"며 현실적 실용주의를 강조한 것을 두고 "지지율이 박스권에 갇혀있고, 여기서 탈출하고자 발표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최근 여권의 대권주자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상승세를 보이는 것에 대해서는 "그분의 일관성과 국회에 장관으로 나와서 민주당의 각종 공세에 대한 의연한 대처에 당원이나 국민이 높은 평가를 하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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