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현 기자 joon@busan.com | 2025-01-25 11:59:51
부산 해운대의 한 도로에서 음주 운전을 하던 20대 남성이 공원 가로등을 들이박았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25일 오전 7시 50분께 해운대구 우동의 한 도로에서 20대 남성이 몰던 승용차가 이탈, 공원 가로등을 들이박았다고 전했다. 해당 차량은 가로등을 박고서 공원 화단으로 침범하고서 멈춰 섰다.
이 사고로 가로등 등 공원 시설이 파손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조사 결과, 남성의 혈중알콜농도는 0.099%로 면허취소 기준(0.08%)을 웃돈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가 불가능할 정도로 만취한 상태였다는 게 경찰 관계자 설명이다.
경찰 관계자는 “추후 운전자를 다시 불러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