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30 부산 월드엑스포’ 유치를 위한 응원전에 나선다.
롯데는 오는 13일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서 부산 월드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FLY TO WORLD EXPO’ 행사를 진행한다. 이날 롯데 선수들은 부산의 상징인 동백꽃이 새겨진 동백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치른다. 동백 유니폼은 홈 개막전과 팬사랑 페스티벌 등 부산시민과 함께하는 주요 행사에 공식 유니폼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날 선수들은 동백 유니폼에 부산 월드엑스포 유치 기원 패치를 부착하고 경기에 나선다.
이번 행사에는 특별 시구자로 가수 비(정지훈)가 나서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시타자에는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롯데 이대호가 맡을 예정이다.
사직야구장에서는 부산 월드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이대호와 전준우, 정훈은 경기 전 사직야구장 광장에서 선착순 203명을 대상으로 팬 사인회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부산지역 대학교 응원단 응원 △어린이 치어리더 특별 공연 △유치 응원 사인볼 이벤트 등이 열릴 예정이다.
5회 종료 후에는 가수 비가 응원 단상에서 팬들과 함께 롯데 자이언츠와 부산을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