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꿈나무가꾸기 명정장학재단(대표이사 석정관)이 지역 청소년과 학업 우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명정장학재단은 지난 22일 동지를 맞아 부산 해운대구 반송동 원오사 대웅전에서 ‘2023년 명정장학재단 동지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장학금은 대학부 12명, 고등부 11명, 중등부 8명, 초등부 7명과 대학 불교동아리 우수활동자 5명에게 모두 2310만 원이 지급됐다. 또한 재단 부설 명정지역아동센터 2024년도 지원금 1200만 원도 예년과 같이 집행됐다.
전달식에는 명정장학재단 대표이자 원오사 주지인 정관 스님과 명정장학재단 서경희 이사, 김진옥 이사, 이진관 이사, 이중천 이사, 배현정 사무장이 참석했다. 재단 후원자인 전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간판 스타인 이대호(은퇴)도 함께해 자리를 빛내 주었다.
정관 스님은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은 결코 혼자 살아갈 수 없는 세상”이라며 “학생 여러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성실하게 살아감은 물론이고 더 나아가 주변을 살피고 어려운 이웃을 돌볼 수 있는 고운 심성을 가진 사람으로 성장해 가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당부했다.
명정장학재단은 2012년 2월 부산 반송동 소재 원오사 부설 재단으로 설립돼 매년 초파일(부처님오신날)과 동지에 장학금 나눔 행사를 펼치고 있다. 강성할 기자 shg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