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 스포츠단 태권도부가 제23회 여성가족부장관기 전국태권도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동아대 태권도부는 최근 한국여성태권도연맹 주최로 강원도 삼척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 대학부 단체전에서 권미서·김설(태권도학과 3학년), 김나림·김소연·최아름(태권도학과 2학년), 김형민(태권도학과 1학년)이 용인대 선수들을 52-38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동아대 태권도부는 결승에 오르는 동안 모든 상대팀을 큰 점수 차로 이기며 압도적인 실력을 뽐냈다. 특히 단체전 우승을 이끈 권미서는 최우수선수상을, 서보경 코치는 최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다.
권미서는 “후배·동기들 그리고 선생님들과 한마음으로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시합에 임해 단체전 우승을 할 수 있었다”며 “최우수선수상도 처음 받게 됐는데 감사함을 잊지 않고 앞으로 더 발전하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아대는 개인전에서 이다경(태권도학과 4학년), 권미서, 김소연이 각각 동메달을 따냈다.
한편 동의대학교(총장 한수환) 김도현(태권도학과 1학년)은 이번 대회 위력격파 부문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하며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김도현은 위력격파 부문 남자 일반1부 경량급에 출전해 손날격파와 주먹격파 2개 종목에서 우승했으며, 2개 종목 합산 최고 득점자에게 주어지는 최우수선수에도 선정돼 상장과 트로피를 받았다.
김도현은 “쟁쟁한 실력을 가진 전국 최강 선수들이 출전한 대회에서 금메달을 받게 돼 기쁘고 이번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정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태권도 격파팀 거인회 소속으로 2023년 대통령기대회와 춘천코리아오픈국제대회의 격파 부문에서 입상하는 등 격파 부문의 최강자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