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 신공항 이렇게 만들어야” 5개 분야 자문 전문가풀 출범

건설공단 정책자문단 28명 위촉
건설·법·보상·물류·운영 등 논의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2025-02-20 18:19:07

가덕신공항 건설사업과 관련한 각종 현안에 대해 전문적인 자문을 담당할 자문단이 꾸려졌다. 지난해 11월 부산에서 열린 ‘지역항공사 존치를 위한 범시민결의대회’. 이재찬 기자 chan@ 가덕신공항 건설사업과 관련한 각종 현안에 대해 전문적인 자문을 담당할 자문단이 꾸려졌다. 지난해 11월 부산에서 열린 ‘지역항공사 존치를 위한 범시민결의대회’. 이재찬 기자 chan@

가덕신공항 건설사업을 하면서 바다 매립과 공항시설 설계, 보상대책 등 각종 현안에 대해 전문적인 자문을 담당할 자문단이 구성됐다.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21일 오후 2시 서울역 인근 회의실에서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공단 정책자문단 킥오프 회의(출범회의)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정책자문단은 가덕신공항 건설 과정에서 발생하는 주요 현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전달하고, 공단의 전략적 의사결정을 지원하기 위한 기구다.

△공항건설 △법률·계약·재원조달 △보상·이주대책 △항공 수요·물류 △공항운영 및 미래전략 등 5개 분야로 구성되며 분야별 전문성을 갖춘 28명의 전문가가 참여한다.

전문가들은 대학교수와 교통연구원 등 연구원, 변호사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명단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첫 회의에서는 정책자문단 운영 방향과 공단 업무계획을 설명하고 신공항 건설 전반에 대한 분야별 토론이 진행될 계획이다. 참석자들은 해상 매립 및 발파, 공항시설 설계, 보상·이주대책 수립 등 건설사업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아울러 물류기능 강화, 스마트·친환경 기술 도입 등 공항의 운영방향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공단은 이번 킥오프 회의를 통해 제시된 의견 및 아이디어를 종합해 사업계획을 더욱 내실화하고, 정책자문단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가덕신공항의 성공적 개항을 위한 여러 과제들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이윤상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이사장은 “본격적인 건설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지금,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정책자문단이 출범하게 돼 매우 뜻깊다”라며 “사업추진 과정에서 외부 전문가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계획의 완성도를 높이고, 안전한 공항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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