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보가 선정한 부산지역 최고 병의원 네트워크인 ‘닥터큐 포럼’(회장 김양제 원장) 신년회가 지난 13일 부산 수영구 남천동 도모헌(옛 부산시장 관사)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 1부에서는 부산 제1호 의사 출신 변호사인 유희은 법률사무소 은송 대표가 ‘성공하는 병원 홍보, 의료광고법’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유 변호사는 의료광고의 금지조항, 위반시 처분 등에 대해 판례를 중심으로 알기 쉽게 설명했다. 아울러 보건당국의 행정처분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환자가 작성한 치료후기 관리하는 법 등과 같이 현업에 꼭 필요한 대응 매뉴얼에 대해서도 조언했다.
유 변호사는 특히 최근 보건복지부가 부산시를 통해 발표한 사전심의 강화 방안과 관련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네이버 블로그 등 하루 평균 10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플랫폼은 사전심의 대상이다. 사전심의를 받지 않으면 정비 기간을 거친 후에 행정처분이 나올 것이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가나병원 윤형곤 이사장, 김용기내과의원 김인주 부원장, 노바치과의원 장명조 원장, 덴타피아치과의원 김경진 원장, 봉생기념병원 정연학 행정원장, 부산고려병원 김철 이사장, 부산부민병원 최창화 병원장, 부산성모안과병원 김정영 원장, 상쾌한병원 최정석 원장, 서울재활의학과의원 윤기성 원장, 세화병원 이상찬 병원장, 스마일정경우비뇨기과의원 정경우 원장, 이안과의원 이지은 원장, 하나병원 박용래 진료부장 등 15개 회원사 원장이 참여해 만찬과 함께 네트워킹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