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사진)가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 제임스 하디 프로풋볼 홀오브페임 인비테이셔널(총 상금 220만 달러)에서 준우승했다.
최경주는 7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보카러톤의 브로큰 사운드 올드코스(파72·700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한 최경주는 11언더파 205타의 앙헬 카브레라(아르헨티나)에 이어 단독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 대회 우승 상금은 33만 달러(약 4억 8000만 원)다. 단독 2위 최경주는 한국 돈으로 2억 8000만 원 정도인 19만 3600달러를 받았다.
만 50세 이상이 출전하는 PGA 챔피언스투어에서 최경주는 두 차례 우승했다. 최근 우승은 지난해 7월 시니어오픈 챔피언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