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우 기자 leo@busan.com | 2025-05-25 18:15:47
경남 창원중앙중 김시훈이 단거리에서 2관왕을 차지한 데 힘입어 경남이 전국육상대회에서 금 5개를 따냈다.
김시훈은 지난 19~23일 경남 밀양시 밀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54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중부 100m에서 11초18의 기록으로 골인해 조백호(인천 당하중·11초41)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그는 또 남중부 200m에서는 22초71을 기록해 김건민(인천 당하중·23초20)을 누르고 1위 자리에 올랐다.
동원과학기술대 금서영은 여대부 1500m에서 5분12초57을 기록해 김윤슬(경남대·5분14초63)을 제치고 금을 따냈다.
함안군청 장민석은 남일반부 세단뛰기에서 조흥조(경북 구미시청·15m66)보다 24cm 많은 15m90을 뛰어 우승했다. 김해도시개발공사 오수정은 여일반부 높이뛰기에서 1m73을 기록해 차현전(경기도 화성시청·1m65)를 누르고 정상을 차지했다.
한편 창원시청 최은진은 여일반부 7종경기에서, 금서영은 여대부 800m에서, 진주시청 진명우는 남일반부 포환던지기에서, 동원과학기술대 황민서는 여대부 경보 20km에서, 경남체고 구나영은 여고부 세단뛰기에서 각각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