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가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송혜교에서 아름답다고 말했다.
25일 방송된 '태양의 후예' 2회에서는 아프가니스탄에서 돌아온 유시진(송중기)이 강모연(송혜교)을 만나러 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시진은 약속 2시간 전에 강모연이 일하는 병원 앞에서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다. 민낯으로 병원을 나선 강모연은 유시진을 보고 깜짝 놀라 얼굴을 가렸다.
모연은 "왜 벌써 왔어요? 약속 시간까지 두 시간은 남았는데 제가 잘못 안거 아니죠?"라고 말했다.
이에 시진은 "제가 많이 일찍 왔어요. 기다릴 사람 있다는게 생각보다 괜찮더라구요"라고 답하며 웃었다.
그러나 모연은 계속해서 얼굴을 가리며 시진의 눈을 피했다. 시진은 "근데 왜 자꾸 눈 피해요?'라고 물었고, 모연은 "자신감이 떨어져서 그래요. 나 쌩얼이라"라고 말하며 계속해서 얼굴을 가렸다.
시진은 "이미 아름다우신데"라고 능청스럽게 답했다.
사진=KBS2 '태양의 후예' 방송 캡처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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