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범준, '유희열의 스케치북' 통해 첫 지상파 출연 "확 뜨니까 부담됐다"

2016-03-17 16:31:58

가수 장범준이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이하 '스케치북')에 지상파 방송으로는 처음으로 출연한다.
 
18일 방송되는 '스케치북'에서는 장범준, 여자친구, W&Whale이 게스트로 출연해 무대를 장식한다. 특히 장범준은 이날 처음으로 지상파 방송에 출연해 눈길을 끈다.
 
최근 녹화에서 MC 유희열은 "이렇게 행복한 얼굴을 오랜만에 본다"며 인사를 건넸다. 이에 장범준은 "많은 생각이 들었다. 노래 하다가 꽃가루도 먹고 연주도 틀렸는데 모든 게 다 재밌다"며 다소 들뜬 모습을 보였다.
 
이어 나얼과 함께 '사이버 가수설'에 휩싸이기도 하는 장범준은 그동안 방송 출연을 자제해온 이유를 밝혔다. "자신감이 없었다"고 운을 뗀 장범준은 "지금은 공연의 재미를 알아서 괜찮아졌는데, 그 전에는 너무 확 뜨니까 조금 부담스럽더라"라고 말했다.
 
MC 유희열은 지상파 첫 출연으로 '스케치북'을 선택하게 된 이유를 물었다. 장범준은 "유희열 선배님을 존경하는 마음이 있다"며 "그동안의 이미지는 항상 예의바른 모습이었는데, 조금 전에 대기실에서 봤던 선배님은 정말 멋진 남자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케치북'은 매주 금요일 밤 12시 10분 방송된다.
 
사진=KBS2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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