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광명 고속도로 개통, 수도권 서남부 통행 혼잡 개선 기대

2016-04-29 11:45:32

경기 화성시 봉담읍에서 광명시 소하동을 연결하는 수원-광명 고속도로가 착공 5년 만에 개통된다.
 
국토교통부는 29일 오후 2시 개통을 맞아 남군포 영업소에서 최정호 국토부 2차관과 국회의원, 지자체장, 지역주민 등 약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행사를 가진다.
 
수원-광명 고속도로는 왕복 4차선에서 6차선으로 금곡·남군포 등 5개 나들목과 동시흠·남광명 등 2개 분기점이 설치됐다. 길이는 27.4km다.
 
이번 개통으로 화성 봉담 IC에서 광명시청까지 서해안고속도로나 국도1호선을 이용할때보다 약 20분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물류비용 역시 연간 2천200억원 가량이 절감될 것이란 추산이 나온다.
 
국토부는 1호선과 경부고속도로 차량 통행량이 분산되고,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접근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민자도로인 수원-광명 고속도로의 통행료는 소형차를 기준으로 모든 구간을 달릴 때 2천900원이다.
 
최소 운영수입보장 협약이 없기 때문에 사업자가 손실을 보더라도 세금 투입은 없다.
 
사진=KBS 뉴스 영상 캡쳐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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