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올 1분기 성장세 지속..영업이익 30% 증가

｜ 2016-05-02 09:3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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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이 올 1분기에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일 1,4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21.8% 성장한 1조 7593억 원, 영업이익이 30.7% 증가한 419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차별화된 브랜드과 다각화된 유통 포트폴리오에 힘입어 국내외 뷰티 사업 모두 견고한 성장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은 국내외 사업이 모두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전사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국내 사업은 브랜드 포트폴리오와 유통역량 강화에 힘입어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6% 증가한 1조 855억원, 영업이익은 20% 증가한 2682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사업은 설화수를 비롯한 5대 글로벌 챔피언 브랜드를 중심으로 아시아 시장 진입을 가속화하며 고성장세를 이어갔다. 글로벌 매출은 46% 성장한 4080억원, 영업이익은 37% 증가한 794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아시아 사업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50% 성장한 3787억원을 달성했다.

설화수와 이니스프리가 매장을 확대하고 온라인몰에 입점하는 등 고객접점을 늘려 고성장세를 이어갔다.

이니스프리는 매출액이 31% 성장한 186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519억원으로 47% 증가했다.

에뛰드 매출은 14% 늘어난 814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23억원으로 255%나 증가했다. 신제품의 판매 호조로 로드샵과 면세, 온라인 매출이 모두 성장세로 돌아섰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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