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전현무, "알게 모르게 겹쳤던 내용도 많았다"

2016-05-03 14:50:16

"포맷을 바꿔보고 싶다."
 
방송인 전현무가 '비정상회담'의 포맷을 바꿔보고 싶다는 개인적인 바람을 드러냈다.
 
전현무는은 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JTBC 사옥에서 열린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 기자간담회에서 "식상한 말일지도 모르겠지만, 100회까지 맞이하게 될 줄 몰랐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1년 반 이상을 매주 토론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며 "그만큼 할 이야기와 걱정을 가진 세계의 청년들이 많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앞으로는 조금 더 미시적인 주제에 다뤄보고 싶다고. 전현무는 "제작진과 이야기가 된 것은 아니지만, 포맷을 바꿔서 작은 이야기를 해보고 싶다"며 "세계를 다루는 포괄적인 것보다는 문화권으로 테마를 잡아서 깊이 있게 이야기를 나눠보는 것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알게 모르게 겹쳤던 이야기도 많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비정상회담'은 세계 각국 청년들의 시선으로 한국 청춘들이 봉착한 현실적인 문제를 이야기해보는 프로그램. 지난 2014년 7월 7일 첫 방송된 이후 오는 30일 100회를 앞두고 있다.
 
매주 월요일 밤 10시 50분 방송.
 
사진=JTBC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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