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합계 2-1로 셀타비고 누르고 유로파리그 결승 진출

2017-05-12 07:12:01

사진=맨유=셀타비고 경기방송 캡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셀타비고를 꺾고 유로파리그 결승전에 진출했다.
 
맨유는 12일 오전 4시 5분(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6-17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준결승 2차전에서 펠라이니의 결승골로 셀타비고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1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둔 맨유는 합계 2-1로 결승에 올랐다. 
 
경기 초반 셀타비고는 강한 공격력을 보여 주었다. 전반 2분 에르난데스가 왼발 슛을 시도했으나 로메로의 가슴에 안겼다. 뒤이어 아스파스가 날카로운 슛으로 맨유를 위협했지만 다시 로메로의 선방에 막혔다.
 
하지만 선제골은 맨유에서 나왔다. 전반 17분 래쉬포드의 송곳 같은 크로스를 펠라이니가 머리로 받아 슛을 성공시켰다.
 
다급해진 셀타비고는 계속해서 공격을 시도했지만 단단한 맨유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후반전이 지삭되자 셀타 비고는 호자베드를 투입하며 변화를 가져갔다. 맨유는 후반 4분 혼전 상황을 틈타 헨리크 미키타리안이 강력한 중거리 슛을 시도했지만 알바레스의 선방에 막혔다.
 
셀타 비고 역시 후반 13분 마요, 시스토를 거친 귀데티의 슛으로 만회 골을 시도했으나 그대로 골문을 벗어났다.
 
셀타비고의 동점골은 후반 40분에 터졌다. 론카글리아의 헤더가 골망을 가르면서 추격 골을 뽑아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총점에서 뒤진 셀타비고는 추가골이 절실했다. 결국 경기는 더이상의 득점없이 1-1 무승부로 끝이났고 총점에서 앞선 맨유가 결승에 진출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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